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. 특히 귀농을 통해 농업에 도전하거나 조용한 시골에서의 삶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죠. 그런데 막상 내려가려니 가장 큰 걸림돌은 ‘자금’입니다. 농지 구입, 주택 마련, 초기 영농 비용까지… 부담이 크죠.
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**‘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’**이 있습니다.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이 사업, 과연 누가,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요?
✅ 지원 자격
1. 도시 거주 경력
- 신청자는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도시지역에 거주했거나, 귀농 직전까지 계속해서 1년 이상 도시지역 거주한 사람이어야 합니다.
- 여기서 도시지역이란, ‘광역시·시 지역’ 등을 의미하며, 읍·면 지역은 제외됩니다.
2. 귀농·귀촌 시기
-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지 5년 이내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합니다. 즉, 이미 귀농한 지 오래된 분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3. 연령 요건
- 신청일 기준 만 65세 이하인 경우가 원칙입니다. 하지만 예외적으로 고령자의 경우에도 지자체의 판단 하에 일부 지원이 가능하기도 합니다.
4. 영농계획 및 교육 이수
- 단순히 귀농을 ‘생각’만 하는 사람은 안 됩니다. **실제 창업계획(영농계획서)**이 있어야 하며, **귀농교육(최소 100시간 이상)**을 이수한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.
-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기관에서 이수한 것이어야 하며,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 모두 인정됩니다.
🏠 지원 내용
1. 농업창업 자금
- 최대 3억 원 한도로 융자 지원이 가능하며, 이 자금은 농지 구입, 시설 설치, 농기계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2. 주택 구입 자금
- 농촌 지역 내 주택 구입 및 신축, 증·개축을 위한 자금으로 최대 7,500만 원까지 융자 가능합니다.
3. 상환 조건
- 연리 2% 고정금리,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상환이 가능합니다.
📋 신청 방법
- 농림사업정보시스템(www.agrix.go.kr) 또는 해당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매년 초 공고가 올라오며, 지자체별로 일정과 심사 기준이 다소 다를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-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영농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평가받게 되며, 심사를 통과하면 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됩니다.
🌿 마무리하며
귀농은 단순한 ‘이사’가 아닌, 삶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. 충분한 계획과 의지가 있어야 하며, 무엇보다 현실적인 준비가 뒷받침돼야 하죠. 그런 면에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.
자연과 함께하는 삶, 이제는 꿈만 꾸지 마세요. 정부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현실로 만들어 보세요. 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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